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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시트

농담학회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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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시트(少形-, miniature sheet, souvenir sheet, S/S)는 우표의 일종으로, 한 회차에 함께 발행된 우표들이 한 장의 종이에 붙어 인쇄된 물건을 말한다. 보통 기념우표 발행시 함께 발행되며 실제 우편 발송을 염두에 두고 발행하지는 않는다.

보통 한 장에서 열댓 장까지 각 1종씩 인쇄한 것을 소형시트라고 부르고, 스무 장이 넘어가거나 한 종류의 우표가 복수로 인쇄된 경우 수식어 없이 “시트”라고 부른다. 실체 사용을 염두에 둔 시트와 달리, 소형시트는 시트에서 우표를 뜯어내지 않을 것을 가정하여 무천공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많다. 소형시트의 도안이 거터나 변지로 확장된 경우에는 우표의 인면과 거터를 구분하기 위해 천공을 뚫는다. 시트와 소형시트로 함께 발행되는 경우, 시트로 발매된 도안을 소형시트에는 연쇄로 찍고 액면을 달리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상품권형으로 칭한다. 가끔 나오면 재미있는 수집거리이지만, 너무 자주 하면 양심없는 놈들이라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 우정사업본부도 몇 번 한 적이 있는데 큰 재미는 못 봤는지 연쇄로 찍고 액면을 올린 소형시트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

현대에는 일반우표에 소형시트를 만드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세미클래식 까지만 내려가도 일반우표의 신규 발매시 소형시트를 제작한 예가 있다. 안내장을 겸하여 천공 없이 증정용으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당연히 매매가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