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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액면우표

농담학회 전서
야옹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8월 7일 (일) 18: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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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액면우표(일본어: 無額面切手(むがくめんきって), 영어: non-denominated postage, no-value indicator)또는 영원우표(永遠郵票, 중국어: 永久邮票, 미국 : Forever, 캐나다 : PERMANENT)는 숫자로 된 액면가를 표시하지 아니하는 우표이다.[1] 만국우편연합은 1995년부터 무액면우표를 국제우편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미국에서는 상기하였다시피 액면 대신 First Class, Forever, Forever Global로 표시된 경우 국내외로 발송하는 통상우편물의 기본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국우정공사Official, Presorted, Nonprofit Org 등 여러 가지 무액면우표를 발행하는데, 여기에 예시로 든 것들은 오직 특수한 목적에 한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미국에서는 다양한 무액면우표가 발행된 바 있으며, 우취가들의 연구도 오랜 기간 진행되었다. 미국우정공사의 「퀵 서비스 가이드 604a」에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미국의 무액면우표가 잘 정리되어 있다.

유럽 각국의 우정국은 국내 1등급, 2등급, 유럽지역, 유럽 외 국제우편물에 대해서 무액면우표를 발행하는 예가 적잖이 있다. 이를테면 영국의 로열 메일은 메이친 시리즈에 무액면우표를 도입한 바 있으며, 벨기에핀란드 우정회사도 국내외 우편물의 기본요금에 대한 무액면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한국에는 2013년 3월 29일에 처음으로 무액면우표가 발행되었다. 우정사업본부가 「추억의 인물 첫번째 시리즈」를 발행하면서 국내통상 25g 우편물에 대한 무액면우표가 발행되었다.[2] 미국에서는 2006년부터 무액면우표에 Forever(영원히)라 표시하는데, 우본에서 이걸 따라 들여오면서 영원히 기본요금 우표로 쓸 수 있다고 하여 영원우표라는 애매한 이름을 붙였다. 세간에는 무액면우표는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구미 각국의 우정청이 발행하는 무액면우표만 보아도 사실무근임을 알 수 있다. 우본의 첫 무액면우표가 “영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면서 각국의 우정행정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이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바깥 고리

각주

  1. What are non-denominated stamps?, 뉴질랜드우정, 2015년 7월 20일. 2016년 8월 3일 확인.
  2. 국내 최초 영원우표 발행, 우정사업본부, 2013년 3월 28일. 2016년 8월 3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