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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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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英語, English)는 인도유럽어족 서게르만어파에 속하는 언어이다. 영국과 구 영 연방국가들(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과 그 영향을 받은 여러 국가에서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의 여러 국가에서도 제2 외국어로써 널리 가르치며 사용하고 있다.

영어는 본디 잉글랜드 지방에서 사용하던 언어이다. 이는 한역 英語에도 잘 드러나 있다.

현대의 영어는 그 발음과 철자법의 특징에 따라 영국식 영어(BrE; British English, King's/Queen's English)와 미국식 영어(AmE; American English)로 나뉜다.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미국식 영어를, 구주 각국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가르친다. 영국식 영어는 소위 용인 발음(RP; received pronunciation)을 표준으로 인정해 주며, 이 외에 잉글랜드의 지역별 사투리, 아일랜드 사투리, 스코틀랜드 사투리, 호주 사투리, 인도 사투리 등이 있다. 미국식 영어는 동부 지방의 것을 표준으로 인정해 주며, 남부 사투리, 서부 사투리, 뉴잉글랜드 사투리, 미국 흑인 사투리 등이 있다. 모범적인 영국식 영어는 BBC의 아나운서들이 구사하며, 모범적인 미국식 영어는 전국단위의 미국 방송사(이를테면 ABC, CBS, NBC, FOX, PBS)의 아나운서들이 구사한다.

TOEIC대수능 외국어 영역 등에서 영국식, 호주식 발음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따지고 들면(특히 대수능 영어에서) 한국어 듣기 시험에서 표준어와 경상도 사투리로 지문을 읽어주는 것과 다름이 없고, 그나마도 대부분 제대로 된 영국 영어가 아니라 미국식 영어로 짠 대본을 용인 발음으로 읽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는 어휘, 문법, 숙어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적어도 표준어와 충청도 사투리 정도의 차이는 나는 것이다.

한국어, 중국어 등과 달리 영어에는 표준 영어가 없다. 물론 각 나라에서는 일종의 표준형으로 삼는(표준적인 미국식 영어로 간주되는 ‘교양있는 현대 동북부 지역 사람이 사용하는 영어’ 등) 형태가 있다. 대신 영어는 억양만 잘 맞으면 아무리 이상한 발음이라도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같은 아시아권임에도 불구하고 억양을 잘 살리는 중국인이나 인도인들이 한국인에 비해 영어로의 의사 소통이 원활한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