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금 우표
농담학회 전서
부가금 우표(semipostal stamp)는 우편요금 외 기금 조성을 위하여 액면금액에 기금을 더하여 판매하는 우표이다. 자선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발행된 경우가 많아 자선우표(charity stamp)라고도 불린다. 함께 징수하는 기금은 보통 우편요금의 절반을 넘지 않는다.
부가금우표로 조성하는 기금은 대체로 자선과 복지에 쓰인다. 유럽에서는 매년 부가금 우표를 시리즈로 발행하는 국가가 있다. 스위스우정의 Pro Juventute나 도이치포스트의 Für die Wohlfahrt·Für den Umweltschutz 등이 매년 시리즈로 발행되며 수집가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 한국에서는 해방 이후 재해복구·방위성금·88 올림픽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부가금 우표를 발행한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