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대학교 개교 제10주년 및 전서 개설 제8주년 - 내년에도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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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다시

농담학회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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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다시
식품의 유형 소스류(살균제품)
제조사 동방푸드마스타
중량 90 g

맛다시』는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는 조미료이다. 동방푸드마스타에서 제조·판매하며, 『고추나라 맛다시』와 『산채비빔 맛다시』 두 종류가 시판된다. 국군복지단 충성클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고추나라 맛다시』는 고추장, 산분해간장, 고춧가루가 주 원료로 매콤한 맛을 낸다. 『산채비빔 맛다시』는 고추장, 산분해간장을 주 원료로 이에 쌈장, 쇠고기 농축액, 쇠고기 다시다, 참기름, 분말후추가 첨가되어 감칠맛이 강조되어 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나, 산채비빔 쪽이 일반적으로 선호된다. 일반적으로 밥, 적당한 반찬, 참치 통조림, 맛다시를 큰 식비닐에 넣고 손으로 비빈다. 먹기 전에 참기름을 뿌리면 더욱 맛이 좋다.

유격이나 혹한기 등 숙영훈련의 필수 요소로, 수요가 상당히 계절적이다. 훈련 기간이 되기 전에 맛다시가 품절되는 일이 허다하고, 훈련장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밥과 반찬을 섞고 맛다시를 뿌려 비벼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맛다시에는 D-솔비톨, L-글루탐산소듐이 첨가되어 있어 입맛을 돋우기 때문에, 평소보다 맛다시 비빔밥은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주둔지에서는 아무도 맛다시를 밥에 비벼먹지 않는 점은 의문이다. 맥심 커피믹스, 아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국군의 실질적 전략 물자라고 할 수 있다.

군필자의 증언이나 『진짜 사나이』 등의 영향으로 군 내에서 맛다시가 마법의 소스라도 되는 것 같은 인식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맛다시의 컬트적인 인기의 비결은 맛이 아닌 가성비와 독점공급에 있다. 충성클럽에서 구할 수 있는 팩 고추장의 종류는 사실상 맛다시가 유일하고, 개당 천원 미만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맛다시 한 봉이면 밥 두 공기를 비빌 수 있기 때문에 다량 구매해도 크게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밥과 반찬을 따로 먹기보다는 한데 비벼서 먹은 뒤, 비닐봉투만 버리면 식판을 씻을 필요가 없어 선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