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0년 4월 3일 (토) 17:35 판

신칸센(일본어: 新幹線, しんかんせん)은 일본의 고속철도 시스템이다.

2차대전 중인 1930년대에 일본철도의 간선인 도카이도센과 산요센의 용량 증대가 논의되기 시작하여, 도쿄에서 오사카를 거쳐 시모노세키에 이르는 신간선의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최초의 논의는 1938년(쇼와 13년)에 시작되었는데 이후 1939년 11월에 최초의 안이 나오기에 이른다. 이 최초의 안에 따르면 증설선로는

1. 기존선에 병행할 것
2. 복선일 것
3. 장거리 고속열차를 집중운전하며 기존선의 화물 고속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을것
4. 궤간은 1435mm로 할 것
5. 시설물의 규격이 조선·만주의 철도와 같거나 더 나은 것으로 할 것

으로 제안되었다. 이보다 전인 동년 6월에는 신간선의 목표를 도쿄-오사카간 4시간 이내, 도쿄-시모노세키간 9시간 이내 주파로 설정하기도 하였다. 이들 최초의 안은 전구간 전철화가 아니라 일부구간 전철화를 전제로 한 것인데, 도쿄-시즈오카와 나고야-히메지는 DC 3000V를 이용하는 전기차량을 이용하고 나머지 구간은 증기기관차가 견인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당초의 계획에 따르면 여객뿐 아니라 고속화물의 운용도 염두에 두어, 상당한 수의 화물열차 운용을 계획에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이 계획은 탄환열차(bullet train)로 불리며 토지보상 및 난구간에 대한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공사는 중지되었다.^[1]

일본의 신간선 계획은 이후 도쿄 올림픽의 개최와 맞물려 전구간 전철화, 표준궤, 여객전용으로 건설되어 1959년 4월에 공사를 시작하였다. 마침내 1964년에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노선인 도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하였다. 신칸센의 개통은 항공기와 철도를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몰아가며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국철 민영화와 함께 신칸센도 섹터별로 JR 각사에 분할되었다.

2010년 현재, 전국의 신칸센 운행 현황은 다음과 같다.

1. ↑ 광궤논쟁과 신간선, 조사부장 집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