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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그램 (철도)

농담학회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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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에서 다이어그램(diagram) 혹은 다이아(일본어: ダイア)는 열차의 운행 시각표를 가로축을 시간, 세로축을 거리로 하는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열차의 운행 계획을 통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다이어그램이 잘못 작성되면 열차 운행상 큰 불편이 초래되고 운전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파일:KichaDia11.png
컴퓨터로 작도한 다이어그램

다이어그램은 1시간목, 10분목, 2분목, 1분목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1시간목은 한 눈금이 한시간을 가리키며, 다이어그램 개정시 대략의 열차 운용 계획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다. 10분목은 고밀도의 운전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1시간목 다이어그램 대신 그린다. 2분목은 실제 열차 운용을 위해 작성하는 다이어그램으로, 고밀도의 운전이 필요한 경우 1분목으로 대신 작성한다.

컴퓨터 도입 이전까지는 사람이 모눈종이에 손으로 다이어그램을 작도했다. 이러한 방식은 노선의 운행 계통이 단순하고 운행 편수가 적은 경우에는 할만할 작업이었을지 모르나, 영업이 점점 복잡해질수록 큰 노동력과 오랜 시간,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요하는 작업이 되었다. 현대의 다이어그램은 컴퓨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다. JR의 ATOS가 대표적이고, 유럽의 각 철도 사업자들도 제각기 자동화된 다이아 작성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철도 팬을 위한 다이어그램 작도 프로그램도 있다. 일본에서 제작된 WinDia와 OuDia, 한국에서 제작된 KichaDia 등이 대표적이다. WinDia는 16비트 윈도에서만 작동하여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OuDia는 일본에서 제작되어 유니코드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니코드 지원 버전인 OuDiaU로 개조하였다. KichaDia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엑셀 파일로 배포하는 시간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에서도 간단한 조작으로 기본적인 다이어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철도공사 전 구간의 다이아를 두 명의 직원이 작성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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