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tronic 20

일반화학실험 최고존엄 Spectronic 20D+

Spectronic 20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 제작·판매한 UV-Vis 측정 장비이다. 주로 가시광선 영역의 단색광을 이용하는데, 이 때문에 비색기로 취급되기도 한다.

바슈롬이 개발하여 1953년에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당시에는 저렴한 가격에 UV-Vis 측정이 가능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는 저렴하고 튼튼한 화학 교육용 장비로 실험실에 널리 보급되었다. 개선판으로 LED를 채용한 Spectronic 20D, 파장 설정을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Spectronic 20D+가 판매되었다. 기기는 2011년에 단종되고 Spectronic 20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아직도 상당량이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한화학회의 『표준일반화학실험』에서 표준 용액과 Spectronic 20D+를 이용하여 주어진 시료의 농도를 비정하는 실험이 있어 널리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