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농담학회 전서
화학(化學, chemistry)은 물질 세계를 그 구성 입자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과학의 주요한 분야이다. 화학은 물리학에서 다루지 않는 물질의 성질, 조성, 구조 및 반응에 대해 연구한다. 화학은 현대 인류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를테면 암모니아의 합성으로 비료의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고, 나일론의 발견은 합성 섬유와 플라스틱의 개발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 부분의 본문은 화학사입니다.
대체적으로 인류가 금속을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화학사를 기술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현대 화학 및 입자물리학의 기본 관심사인 만물의 근원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물리학, 철학, 의학 내지는 연금술의 일부로 취급되던 화학이 독립된 학문 분야로 취급되기 시작한 것은 영국의 로버트 보일이 자신의 저서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역설한 17세기를 그 시작으로 본다. 이후 유럽 각국에서 새로운 원자의 발견과 반응론 등 기초적인 화학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다. 18세기 말이 되면 근대적인 화학의 기틀이 완성되고 화학에서 화학공학이 분화하기 시작한다.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는 유기화학, 물리화학, 전기화학 등 화학의 분과 학문들이 그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전통적으로 화학은 유기화학, 무기화학, 물리화학, 분석화학으로 나눈다. 이 외에 생화학도 독립된 범주에서 연구되교 교육된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화학 내지는 녹색화학도 별도의 범주에서 논의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