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분류
생물 분류(生物分類) 혹은 생물학적 분류(biological classification)는 주로 생물학자들이 생물학적 개체들을 분류하는 방법을 말한다. 생물 분류의 기본 단위는 종(species)이다.
역사
사람들은 각기 부족별로, 나라별로, 해당 지역에 사는 생물들을 나름대로 기준을 세우고, 종을 나누며, 이 종들을 분류해 왔다. 예를 들면 뉴기니의 파푸아인 중 한 종족은 그 지역에 사는 138종의 새 중 137종을 식별하고 각기 특정한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1]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생명체를 분류하기 시작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들은 그들의 생활 방식, 행동, 습성, 체제에 의해 특정 지워진다"고 하였고, 실제로 일정한 형질을 따라 분류를 시도하였다. 동물계를 무혈류와 유혈류로 나누고, 무혈류를 유연류/연갑류/충류/유각류로 나누었다. 또 유혈류는 태생사족류(고래를 포함하여)//조류/난생사족류/어류로 나누었다. 또한, 동물들은 완전성의 정도에 따라 하등한 것부터 고등한 것에 이르기까지 한 계통을 이룬다는 내용인 자연의 사닥다리를 제시하였다.[1]
현대적 의미의 체계적인 생물 분류법은 칼 폰 린네에 의해 처음으로 제창되었다. 린네는 종, 속, 과, 문, 강, 문, 계로 이루어진 계층 구조를 바탕으로 당시 유럽에 존재하던 생명체들을 분류했다. 그 이후, 신대륙이 발견됨에 따라 지구상의 알려진 생명체의 종류 수는 린네가 살던 시대보다 몇 배 이상 증가하게 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로버트 다윈이 진화론를 주장한 이후로 고전적인 분류체계 이외의 다른 분류 방법이 생겨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