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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도청 8100호대

농담학회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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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도청 8100호대는 철도청이 도입을 추진했던 차세대 전기 기관차의 시험 모델로서, 대우중공업이 지멘스 AGES64F형 기관차를 라이선스 생산한 것이다. 원 모델인 오이로슈프린터 EF64F형과 비교해 보면, 사용 전류가 25000V 50Hz에서 25000V 60Hz로 변경되었으며 열차 보안장치는 ATS만 탑재되었다. 기타 기계적 사항은 EF64F형과 비슷하다.

8100호대는 이후 도입할 신형 전기 기관차의 시험차로서 총 2량이 도입되었다. 도입 이후부터 8200호대의 도입 전까지는 청량리강릉새마을호 열차의 견인에 주로 연결되었다. ES64F형이 주로 운행하던 서유럽 지역과 매우 다른 환경 때문에 운행 선구의 가선 상태가 불량하여 팬터그래프가 꺾인다던가, 원 모델보다 출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출력에 비해 축중이 가벼워 운행중 공전 현상이 일어난다던가, 급전 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차량이 고장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2003년, 해당 문제가 수정된 8200호대의 도입 이후에는 한동안 영업운전에서 제외되었으나 2006년경 8102호의 여객열차 견인을 시작으로 영업운전에 복귀하고 있다. 2015년 현재 8101호는 차체가 우그러진 상태로 제천기관차사무소에 유치되어 있으며, 8102호의 예비부품 공급을 위해 완전히 운용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

8101호는 구 철도청 도색을, 8102호는 신 코레일 도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