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모두 지닌다. 이를 빛의 이중성이라 한다. 둘 중 어떠한 속성을 측정할 것인지에 따라 오직 한 가지 속성만이 관찰된다.
빛이 입자성을 띠는 것을 확인하려면, 광전효과를 관찰하면 된다.
빛이 파동성을 띠는 것을 확인하려면, 이중 슬릿 실험을 실시하면 된다.
빛이 입자이냐 파동이냐의 문제는 의외로 역사가 긴 논쟁인데, 아이작 뉴턴과 로버트 훅이 이 문제로 병림픽을 벌인 예도 있다. 뉴턴과 훅 이후 한동안 과학계에서 빛의 특이한 성질을 둘러싼 논란이 많았으나, 현대에는 빛이 두 가지 성질을 모두 띤다고 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