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철도청 8100호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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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6일 (토) 17:39 판
대한민국 철도청 8100호대는 철도청이 도입을 추진했던 차세대 전기 기관차의 시험 모델로서, 대우중공업이 지멘스 AG의 ES64F형 기관차를 라이선스 생산한 것이다. 원 모델인 오이로슈프린터 EF64F형과 비교해 보면, 사용 전류가 25000V 50Hz에서 25000V 60Hz로 변경되었으며 열차 보안장치는 ATS만 탑재되었다. 기타 기계적 사항은 EF64F형과 비슷하다.
8100호대는 이후 도입할 신형 전기 기관차의 시험차로서 총 2량이 도입되었다. 도입 이후부터 8200호대의 도입 전까지는 청량리발 강릉행 새마을호 열차의 견인에 주로 연결되었다. ES64F형이 주로 운행하던 서유럽 지역과 매우 다른 환경 때문에 운행 선구의 가선 상태가 불량하여 팬터그래프가 꺾인다던가, 원 모델보다 출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출력에 비해 축중이 가벼워 운행중 공전 현상이 일어난다던가, 급전 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차량이 고장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2003년, 해당 문제가 수정된 8200호대의 도입 이후에는 한동안 영업운전에서 제외되었으나 2006년경 8102호의 여객열차 견인을 시작으로 영업운전에 복귀하고 있다.
8101호는 구 철도청 도색을, 8102호는 신 코레일 도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