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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신우표권''' 혹은 '''국제반신우표권'''({{lang|fr|Coupon-résponse international}}, {{lang|en|International reply coupon}})은 국제우편규정(Letter Post Manual) 13조 4항 2절에 의해 [[만국우편연합]](UPU)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크기는 규격 우편엽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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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신우표권''' 혹은 '''국제반신우표권'''({{lang|fr|Coupon-résponse international}}, {{lang|en|International reply coupon}})은 국제우편규정(Letter Post Manual) 13조 4항 2절에 의해 [[만국우편연합]](UPU)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크기는 규격 [[우편엽서]]와 같다.
  
국제반신우표권은 수취인이 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답장을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전통적으로 국제반신우표권은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교신증명카드를 보낼 때 사용한다. 처음 제안된 것은 1906년 로마 총회에서였고 1907년 초부터 사용되었다. 2008년까지 모두 6종의 국제반신우표권이 발행되었고, 2002년부터는 국제반신우표권의 유효기간을 설정하여 기간 내에 교환하지 않으면 무효화하는 규정를 만들었다. 이 규정에 따라 2002년의 베이징 디자인 1은 2006년에 사용이 종료되었고, 현재 판매중인 베이징 디자인 2는 2009년 말에 사용이 종료된다. 2009년 10월부터 새로이 나이로비 디자인이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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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신우표권은 수취인이 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답장을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전통적으로 국제반신우표권은 [[아마추어 무선|아마추어 무선사]]들이 교신증명카드를 보낼 때 사용한다. 처음 제안된 것은 1906년 로마 총회에서였고 1907년 초부터 사용되었다. 2008년까지 모두 6종의 국제반신우표권이 발행되었고, 2002년부터는 국제반신우표권의 유효기간을 설정하여 기간 내에 교환하지 않으면 무효화하는 규정를 만들었다. 이 규정에 따라 2002년의 베이징 디자인 1은 2006년에 사용이 종료되었고, 현재 판매중인 베이징 디자인 2는 2009년 말에 사용이 종료된다. 2009년 10월부터 새로이 나이로비 디자인이 판매중이다.
  
[[스위스]] 로잔의 UPU 본부에서만 인쇄하는 국제반신우표권의 앞면에는 만국우편연합의 로고가 있고, 구입처의 철인란과 교환처의 철인란이 있다. 구입처에서 철인을 해 주지 않으면 무효가 되어 수신자가 교환할 수 없다. 앞면에는 프랑스어로, 뒷면에는 독일어·영어·아랍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로 사용방법과 만기일이 적혀있다. 만국우편연합에 가입된 국가는 국제반신우표권을 해당 국가의 비등기 항공기본요금에 해당하는 우표로 교환해 줄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국에서 판매한 국제반신우표권은 교환하지 않는다. 또한 만국우편연합의 모든 가입국이 이 증서를 판매할 의무는 없어서, 실제로는 120개국에서만 판매한다. 국제반신우표권을 판매하는 국가라도 수요에 따라 일부 우체국에서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5급 이상의 우체국이나 국제우편물 취급이 많은 대학내 우체국 등에서 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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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의 UPU 본부에서만 인쇄하는 국제반신우표권의 앞면에는 만국우편연합의 로고가 있고, 구입처의 철인란과 교환처의 철인란이 있다. 구입처에서 철인을 해 주지 않으면 무효가 되어 수신자가 교환할 수 없다. 앞면에는 프랑스어로, 뒷면에는 독일어·영어·아랍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로 사용방법과 만기일이 적혀있다. 만국우편연합에 가입된 국가는 국제반신우표권을 해당 국가의 비등기 항공기본요금에 해당하는 [[우표]]로 교환해 줄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국에서 판매한 국제반신우표권은 교환하지 않는다. 또한 만국우편연합의 모든 가입국이 이 증서를 판매할 의무는 없어서, 실제로는 120개국에서만 판매한다. 국제반신우표권을 판매하는 국가라도 수요에 따라 일부 우체국에서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5급 이상의 우체국이나 국제우편물 취급이 많은 대학내 우체국 등에서 주로 판매한다.
  
 
국제반신우표권의 디자인 명칭은 디자인을 확정한 UPU총회가 열린 도시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 19세기 말에는 국제반신우표권 외에 식민지를 둔 국가들,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 내에서만 통용되는 반신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20세기에 들어 이런 종류의 반신권은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국제반신우표권의 디자인 명칭은 디자인을 확정한 UPU총회가 열린 도시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 19세기 말에는 국제반신우표권 외에 식민지를 둔 국가들,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 내에서만 통용되는 반신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20세기에 들어 이런 종류의 반신권은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국제반신우표권의 판매가격은 국제우편규정에 따라 최대 0.74[[특별인출권|SDR]]이다.<ref>International Bureau of the Universal Postal Union, 『UPU Letter Post Manual』, Berne 2013. Article RL 146</ref> [[대한민국]]에서는 1450원에, [[일본]]에서는 150엔에,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서는 12위안에 판매한다.<ref>우정사업본부고시 제2012-26호, 2012.6.8.에 의거 XDR 1.00 = KRW 1749의 비율을 이룬다.</ref> 각 국가별로 교환받을 수 있는 우표의 가격은 국제우편규정 부칙에 따라 최장거리 기본요금인 0.62SD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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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신우표권의 판매가격은 국제우편규정에 따라 최대 0.74 [[특별인출권|SDR]]이다.<ref>International Bureau of the Universal Postal Union, 『UPU Letter Post Manual』, Berne 2013. Article RL 146</ref> [[대한민국]]에서는 1450원에, [[일본]]에서는 150엔에,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서는 12위안에 판매한다.<ref>우정사업본부고시 제2012-26호, 2012.6.8.에 의거 XDR 1.00 = KRW 1749의 비율을 이룬다.</ref> 각 국가별로 교환받을 수 있는 우표의 가격은 국제우편규정 부칙에 따라 최장거리 기본요금인 0.62 SDR이다.
  
 
==각주==
 
==각주==

2016년 9월 22일 (목) 21:58 판

국제회신권 견본

국제회신우표권 혹은 국제반신우표권(Coupon-résponse international, International reply coupon)은 국제우편규정(Letter Post Manual) 13조 4항 2절에 의해 만국우편연합(UPU)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크기는 규격 우편엽서와 같다.

국제반신우표권은 수취인이 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답장을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전통적으로 국제반신우표권은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교신증명카드를 보낼 때 사용한다. 처음 제안된 것은 1906년 로마 총회에서였고 1907년 초부터 사용되었다. 2008년까지 모두 6종의 국제반신우표권이 발행되었고, 2002년부터는 국제반신우표권의 유효기간을 설정하여 기간 내에 교환하지 않으면 무효화하는 규정를 만들었다. 이 규정에 따라 2002년의 베이징 디자인 1은 2006년에 사용이 종료되었고, 현재 판매중인 베이징 디자인 2는 2009년 말에 사용이 종료된다. 2009년 10월부터 새로이 나이로비 디자인이 판매중이다.

스위스 로잔의 UPU 본부에서만 인쇄하는 국제반신우표권의 앞면에는 만국우편연합의 로고가 있고, 구입처의 철인란과 교환처의 철인란이 있다. 구입처에서 철인을 해 주지 않으면 무효가 되어 수신자가 교환할 수 없다. 앞면에는 프랑스어로, 뒷면에는 독일어·영어·아랍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로 사용방법과 만기일이 적혀있다. 만국우편연합에 가입된 국가는 국제반신우표권을 해당 국가의 비등기 항공기본요금에 해당하는 우표로 교환해 줄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국에서 판매한 국제반신우표권은 교환하지 않는다. 또한 만국우편연합의 모든 가입국이 이 증서를 판매할 의무는 없어서, 실제로는 120개국에서만 판매한다. 국제반신우표권을 판매하는 국가라도 수요에 따라 일부 우체국에서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5급 이상의 우체국이나 국제우편물 취급이 많은 대학내 우체국 등에서 주로 판매한다.

국제반신우표권의 디자인 명칭은 디자인을 확정한 UPU총회가 열린 도시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 19세기 말에는 국제반신우표권 외에 식민지를 둔 국가들, 특히 영국프랑스가 식민지 내에서만 통용되는 반신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20세기에 들어 이런 종류의 반신권은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국제반신우표권의 판매가격은 국제우편규정에 따라 최대 0.74 SDR이다.[1] 대한민국에서는 1450원에, 일본에서는 150엔에, 중국에서는 12위안에 판매한다.[2] 각 국가별로 교환받을 수 있는 우표의 가격은 국제우편규정 부칙에 따라 최장거리 기본요금인 0.62 SDR이다.

각주

  1. International Bureau of the Universal Postal Union, 『UPU Letter Post Manual』, Berne 2013. Article RL 146
  2. 우정사업본부고시 제2012-26호, 2012.6.8.에 의거 XDR 1.00 = KRW 1749의 비율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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