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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조선을 경제적으로 예속하기 위해, 차관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 대한제국 정부에 1907년까지 약 1300만원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하였다. 대한제국 정부가 차관을 갚지 못하면 종래에는 일본의 식민지 내지는 보호국이 될 것이 확실했다. 이에 김광제와 서상돈이 운동을 주창하고 각 언론이 지원하여 전국적인 모금을 시작했다. 김광제와 서상돈은 2월 21일에 [[대한매일신보]]에 단연(斷烟)하여 외채를 갚자는 내용의 글을 싣게 되었다. 이후 운동은 성공을 거두어 [[한일은행|동일은행]]과 [[조흥은행|한성은행]]에 57,000환을 예치하는 데 성공했다. | 일본은 조선을 경제적으로 예속하기 위해, 차관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 대한제국 정부에 1907년까지 약 1300만원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하였다. 대한제국 정부가 차관을 갚지 못하면 종래에는 일본의 식민지 내지는 보호국이 될 것이 확실했다. 이에 김광제와 서상돈이 운동을 주창하고 각 언론이 지원하여 전국적인 모금을 시작했다. 김광제와 서상돈은 2월 21일에 [[대한매일신보]]에 단연(斷烟)하여 외채를 갚자는 내용의 글을 싣게 되었다. 이후 운동은 성공을 거두어 [[한일은행|동일은행]]과 [[조흥은행|한성은행]]에 57,000환을 예치하는 데 성공했다. | ||
| − | 일본 정부는 일진회 등 친일 단체를 동원해 이 운동을 방해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은 정부가 양기탁을 횡령 혐의로 구속하면서 종료되었다. | + | 일본 정부는 [[일진회]] 등 친일 단체를 동원해 이 운동을 방해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은 정부가 양기탁을 횡령 혐의로 구속하면서 종료되었다. |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후, [[대한민국]]에서는 외환 위기가 발생하여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난다. |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후, [[대한민국]]에서는 외환 위기가 발생하여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난다. | ||
| − | 대구광역시는 국채보상운동을 기리기 위해 종각네거리 | + | 대구광역시는 국채보상운동을 기리기 위해 종각네거리 남서쪽에 조성한 [[공원]]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름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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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1일 (일) 17:17 기준 최신판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은 일본이 대한제국에 제공한 차관을 국민의 힘으로 갚기 위해 벌인 운동이다. 1907년 2월에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은 조선을 경제적으로 예속하기 위해, 차관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 대한제국 정부에 1907년까지 약 1300만원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하였다. 대한제국 정부가 차관을 갚지 못하면 종래에는 일본의 식민지 내지는 보호국이 될 것이 확실했다. 이에 김광제와 서상돈이 운동을 주창하고 각 언론이 지원하여 전국적인 모금을 시작했다. 김광제와 서상돈은 2월 21일에 대한매일신보에 단연(斷烟)하여 외채를 갚자는 내용의 글을 싣게 되었다. 이후 운동은 성공을 거두어 동일은행과 한성은행에 57,000환을 예치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일진회 등 친일 단체를 동원해 이 운동을 방해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은 정부가 양기탁을 횡령 혐의로 구속하면서 종료되었다.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후, 대한민국에서는 외환 위기가 발생하여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난다.
대구광역시는 국채보상운동을 기리기 위해 종각네거리 남서쪽에 조성한 공원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름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