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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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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비행(Supersonic transport; SST)은 음속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것이다.

실험기 및 전폭기의 초음속 비행은 이미 오래 전에 실현되어 상용회되어 있다. 벨 X-1로켓 엔진을 사용하여 1947년에 세계 최초로 음속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의 초음속기들은 터보제트 엔진에 애프터버너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음속 돌파를 구현하였다.

민간항공의 초음속 비행은 투폴레프 Tu-144콩코드의 등장으로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이에 미국이 연방정부 주도로 SST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나, 막대한 예산을 소비한 후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고 목업까지만 제작한 채 프로젝트 모두를 폐기하였다. 이후 터보팬 여객기들이 아음속 비행 능력을 기본으로 갖추게 되고, 두 차례의 오일쇼크를 거치며 유가가 급속도로 상승, 여기에 9/11 테러 이후 항공업계에 전반적인 불황이 닥쳐오면서 초음속 비행의 매력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초음속 비행을 홍보하는 영상들을 보면, 1970년대의 사람들은 21세기에는 초음속 비행이 대중화되며, 모두 미래지향적인 옷을 입고 고도로 자동화된 사회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 같다.

관련 기체로는 세계 최초의 초음속기인 투폴레프 Tu-144, 25년 이상 상업운항을 지속한 콩코드가 전부이다. 보잉 2707록히드 L-2000은 개발이 취소되었다.

반면에 군사적 목적의 초음속 항공기의 수요는 상당하며, 현대에 개발되는 대부분의 전투기 및 전폭기는 초음속 비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