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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치오 클레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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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치오 클레멘티(이탈리아어: Muzio Clementi, 1752년 1월 24일 로마 - 1832년 3월 10일 영국 에반스햄)는 이탈리아의 고전파 작곡가이다.

1752년 로마에서 은세공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13세에 다마소의 성 로렌조 성당의 오르간 연주자로 채용되고, 이 때 영국인 피터 벡포드의 눈에 띄어 7년간 도셋에서 그를 위해 건반 연주자로 일한다. 1774년에는 비로소 런던으로 이주하여 자작곡을 발표하고 또한 연주자, 오페라 음악감독 등으로도 일한다.

영국에서 그의 활동은 대성공을 거두어 1780년에는 프랑스에서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를 위해 연주, 1982년에는 에서 오스트리아 황제 요제프 2세를 위해 연주한다. 이 때 클레멘티는 모차르트와 만났으며, 일후 모차르트는 그의 음악적 취향은 좋지 않으며 연주가 기계적이라고 평했다. 모차르트의 이 평은 클레멘티의 명성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빈에서 유행하던 사조의 곡을 연주하지 않았기에 악평을 남겼을 수도 있으며 클레멘티의 천재성을 모차르트가 질투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악평과는 별개로, 클레멘티가 이 때 연주했던 피아노 소나타 Op. 24-2의 1악장 도입 부분의 멜로디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 서곡에 일부가 사용되었다.

연주 여행을 마치고 1785년에 런던으로 돌아온 클레멘티는 피아노 연주자로서, 또 피아노 교사로서 큰 명성을 날리게 된다. 이 때 피아노 교육용으로 작곡한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Gradus ad Parnassum)은 명작이다. 일후 클로드 드뷔시가 모음곡 「어린이 풍경」에 이에 대한 오마주를 남겼다.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피아노 소나타소나티나로 유명하다. 곡의 구조가 간결하고 쓸데 없는 기교가 적으며, 완벽한 소나타 형식을 갖추고 있어 초보 연주자와 감상자에게 특히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