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대학교 개교 제10주년 및 전서 개설 제8주년 - 내년에도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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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농담학회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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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唐麵)은 전분으로 만드는 국수이다. 중국에서 전래되었다 하여 당면, 호면(胡麺)이라 부른다. 1920년대에 화교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1930년대부터는 우리 밥상에 종종 얼굴을 디미는 국수가 되었다.

당면은 다른 면과 달리 그 질감이 특이하다. 대체로 잡채찜닭에 곁들이거나 불고기·설렁탕의 면사리, 만두·순대의 소에 많이 사용한다. 당면은 어지간해서는 간이 잘 배지 않고 투명해서 요리의 주가 되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분식에서는 주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김말이, 유부주머니, 비빔당면 등이 그 예이다. 비빔당면과 유부주머니는 부산 깡통시장에 가면 노점에 늘어놓고 판다. 밀가루 면 대신 당면을 넣은 라면도 있다. 칼로리가 낮지만 맛이 덜하다는 것이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