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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우표

농담학회 전서
야옹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7월 23일 (토) 00: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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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우표는 일상의 우편요금 납부를 위해 장기간 다량 발행되는 보통우표가 아닌 우표 전부를 일컫는다. 총괄국 직접 방문 또는 취미우표통신판매를 통해 입수할 수 있다.

본디 우편취급소를 제외한 모든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었으나, 경영 합리화를 빌미로 2015년 즈음부터는 총괄국(4·5급국) 및 보급을 희망하는 6급 이하의 우체국에만 보급하고 있다. 사실상 총괄국에만 보급되는 것으로 이전보다 우표 발행량도 많이 줄어들어서 대도시의 중앙국에서는 당일 오전이 지나면 거의 구매할 수 없다고 보아야 하고, 중앙국에서 매진되면 각 구·군의 총괄국을 뒤져도 건질 수 있을까 말까 한 정도이다. 어차피 7·8급국에서 사더라도 총괄국에 기념인 찍으러 올 거니까 총괄국에만 보급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본은 덕후를 너무 잘 아는 것이 탈이다. 우표 수집 인구의 대다수가 40대 이상이므로, 중장년층이 이용 비율이 낮은 곳일수록 특수우표를 구하기 쉬워진다.

이전까지는 전량 한국조폐공사가 인쇄하였으나 2014년 이래로 우표의 인쇄는 한국우편사업진흥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조폐공사, 네덜란드 Joh. Enschedé, 프랑스 Cartor 등에서 인쇄한다.

용어의 정립

본디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던 말이다. 보통우표가 아닌 우표는 관례적으로 ‘기념우표’라 불러왔는데, 1996년 10월 8일 우표발행 고증회의에서 기존 기념우표로 분류하던 것을 더욱 상세히 분류함과 동시에 보통우표가 아닌 우표를 특수우표로 통칭하기로 결정하였다. 즉, 특수우표란 특수한 목적을 위해 발행된 것이라기보다는 특수한 사정에 의해 발행하게 된 우표를 일컫는 것으로 이해하여야겠다.

종류

기념우표

특정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우표.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서 만국우편협약에서 정하는 의미가 있는 것, 국가·국민적 행사, 역사적 사건, 기억할만한 업적을 남긴 인물 등 널리 기억하여 내외로 알릴 필요가 있는 경우 발행한다.

대통령 취임기념, 올림픽 기념, 광복 50주년 기념,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별우표

국가시책 또는 행사를 홍보하고 일반 대중을 계몽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특수우표.

우체국문화주간(구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가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시리즈우표

한국의 자연, 문화재, 동식물, 풍속 등 주제를 정하여 두고 여러 회차에 걸쳐 꾸준히 발행하는 특수우표. 많은 우표가 장기간 발행되기 때문에 수집욕을 자극하며, 우정사업본부가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특수우표이기도 하다.

근래에 발행한 것 중 특기할 만한 것으로는 새 천년을 맞아 정보통신부에서 아주 장기간 발행한 「밀레니엄 시리즈」, 한국의 만화를 새롭게 조명한 「만화 시리즈」와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 한국의 세계유산을 요판 1도 인쇄로 품격있게 표현한 「세계유산 시리즈」가 있다.

연하우표

저무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는 의미에서 매년 12월에 발행하는 특수우표이다. 보통 이듬해의 십이지 동물을 주제로 도안하며, 대부분 소형시트도 함께 발행한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