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rip
SmarTrip®은 미국의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공단(Washington Metropolitan Area Transportation Authority; WMATA)에서 관리하는 교통카드이다.
워싱턴 메트로, 워싱턴 메트로버스, DC Circulator는 물론이고 워싱턴 권역의 메릴랜드 및 버지니아 주 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가격은 $5이며, 자동판매기에서 구입시 $5가 선충전 되어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구입할 경우 $15가 선충전 되어있다. 메트로 역, WMATA의 환승주차장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SmarTrip®을 등록하면 분실 또는 도난시 공카드 값만 받고 카드 잔액을 새 카드로 옮겨준다.
WMATA는 SmarTrip®의 확대 사용을 위해 2009년부터 환승용 승차권을 따로이 교부하지 않고 있으며, 각 교통수단간의 환승을 3시간 이내에 무료 또는 아주 적은 추가요금 지불로 가능하게 바꾸었다. 또한 기존의 Farecard, Metrochek의 잔액을 자동판매기를 통해 SmarTrip으로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들이 현금이나 Farecard 대신 SmarTrip®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WMATA의 환승 주차장에서는 SmarTrip®만 받고, 환승 주차장에 태그 후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아타면 운임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여 자동차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고 이를 모두 대중교통 수요로 전환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디자인은 워싱턴 기념비, 국회의사당 등이 배경에 있고 버스와 지하철 차량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취임 기념 카드도 발행한 바 있다. 내셔널 갤러리의 소장품을 넣은 특별 카드도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