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SH
K-CASH는 한국은행 주도로 개발이 시작되어 금융결제원이 관리하고 각 은행이 발급하는 전자화폐이다. 1996년 7월에 개발을 시작하여 2000년 1월에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동년 7월에 정식으로 사용을 개시하였다.
특징
K-CASH는 국제 표준화 기구가 제정한 ISO/IEC 7816 및 ISO/IEC 14443을 준용하고, 금융IC카드의 표준 전용파일(DF) 영역을 이용한다. 보안 알고리즘으로는 국가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인 SEED를 이용하여 128비트 암호화를 구현하였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호환 K-CASH를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시범 운영하였으며,[1] 2012년부터는 규격에 전국호환 교통카드(One Card All Pass) 지원을 위해 KS표준 호환모드와 하이패스카드 호환모드를 구현하였다. 그러나 실제 호환 사용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거래 정산은 금융결제원이 담당하며, 가맹 은행간 대금 상계는 한국은행의 BOK-Wire를 통한다.
또한, 제대로 된 전자화폐인 K-CASH가 시장에 정착하기도 전에 티머니·캐시비 등 다기능 교통카드가 미리 시장을 선점해 버려서 사용하려면 상당히 눈물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용
발급
K-CASH 발급 은행의 본·지점에서 발급비를 지불하면 계좌에 연동된 전자화폐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금융IC카드표준」에 정의된 규격이기 때문에, 의외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두장 정도 들고 있는 경우도 많다.
| 행명 | 접촉식 | 비접촉식 | 발급비 | 상품명 | 비고 |
|---|---|---|---|---|---|
| 국민카드 | 예 | 아니오 | 없음 | 스타체크카드(K-CASH형), 국방전자카드, 나라사랑카드 | |
| 한국외환은행 | 예 | 아니오 | 없음 | ||
| 중소기업은행 | 예 | 예 | 2천원 | 나라사랑카드 | 일부 지점만 |
| 농협은행 | 예 | 예 | 2천원 | 일부 지점만 | |
| 우리은행 | 예 | 예 | 2천원 | ||
| 신한은행 | 예 | 예 | 2천원 | SmartOne(교통형) | |
| 신한카드 | 예 | 예 | 없음 | 국방전자카드, 나라사랑카드 | |
| 대구은행 | 예 | ? | 2천원 | ||
| SC은행 | 예 | 예 | 2천원 | 일부 지점만 | |
| 하나은행 | 예 | 예 | 2천원 | 일부 지점만 |
가맹점
가맹점 수는 안습하다. 그나마 알음알음 쓰는 사람들은 덕후일 가능성이 높다.
- 씨유
- 원주시·춘천시·횡성군 버스
- 인천국제공항철도
참고 문헌
- 「금융공동전자화폐 K-CASH 개발·운영현황」, 전자공학회지 29(11), 2002년 11월.
- 「금융IC카드표준」 제2부 개방형 플랫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2014년 6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