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대학교 개교 제10주년 및 전서 개설 제8주년 - 내년에도 만나요~ 제발~
이제는 평창입니다

토란국

농담학회 전서
야옹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3일 (토) 00:3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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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탕(土卵湯)은 추석 음식으로, 고깃국에 토란을 넣고 끓인 국이다.

양지머리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토란은 따로 쌀뜨물에 데쳐 익힌다. 익힌 토란을 적당히 썰어 국물에 넣고 끓여 낸다. 날 토란을 바로 국물에 넣고 끓이면 점액이 나오고 익은 후에 색이 좋지 않다. 토란대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토란국에는 알토란이 주 재료가 된다.

『동국이상국집』과 『농가월령가』에 관련 기록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시대에는 토란국을 먹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추석 음식으로 먹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는 토란을 식재료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점차 토란국도 식탁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토란국은 위장의 열을 내리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명절 음식으로는 절륜한 효능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