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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농담학회 전서
야옹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1월 14일 (화) 20:0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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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미국 영어: intermission, 영국 영어: interval)은 긴 공연 중간에 관객과 공연자가 잠시 쉬는 것을 일컫는다.

보통 두 시간 이상 진행되는 뮤지컬, 오페라, 리싸이틀 등 공연예술에서 인터미션을 잡는다. 대개 1 ~ 2회에 걸쳐 각 15분의 인터미션이 있으며, 이 때에는 로비에서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기도 한다. 세종문화회관 로비의 카페가 인터미션때 파는 간식이 맛있다고 유명했다.

영화에도 종종 인터미션이 있는데, 처음에는 릴을 교체하기 위해 인터미션을 주었다. 그러나 영화의 상영 시간이 길어지고 릴을 교체하는데 굳이 인터미션이 필요하지 않게 되자,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인터미션을 넣기 시작했다. 첫째, 러닝타임이 지나치게 길어서 관객이 지칠 수 있으면 인터미션을 넣었다. 둘째, 영화가 뮤지컬이나 [연극]] 등 기존의 공연예술과 흡사한 경우 종종 인터미션이 들어갔다. 이를테면 영화사의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년작, 221분), 『환타지아』(1940년작, 126분), 『쿼바디스』(1951년작, 171분), 『벤허』(1959년작, 212분),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년작, 222분), 『닥터 지바고』(1965년작, 192-200분), 『사운드 오브 뮤직』(1965년작, 174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년작, 142-161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년작, 229-251분) 등은 모두 극장 상영 중간에 인터미션을 가지고 있다. 인터미션은 보통 10분이 주어진다.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영화의 러닝타임이 짧아지고 디지털 영사기가 보급되면서 인터미션의 필요성이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