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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농담학회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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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대한민국 철도청한국철도공사의 여객 열차 등급명이다.

1969년 2월 8일, 관광호로 서울-부산간을 처음 운행한 이후 1974년에 새마을호로 개칭하여 2018년까지 운행하였다. 한국고속철도 개통 이전에는 한국철도의 플래그쉽 열차로서 장거리를 빠른 속도로 운행하고 안락한 승차감과 우수한 차내 서비스를 유지하였다.

전성기에는 주 운행계통인 서울-부산뿐만 아니라, 서울-마산·해운대, 서울-경주·울산, 서울-목포·광주·진주, 서울-장항, 청량리-안동·동해 등 주요 간선으로 운행이 확대되었다. 현재는 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퇴역과 KTX의 증편, 철도수요의 절대적 감소 등으로 인해 운행이 상당수 축소되었다. 운행 축소에 따라 발생한 잉여 객차들은 관광열차로 사용되거나 무궁화호 특실로 격하되기도 하였다. 과거 새마을호에서만 서비스하던 개집표 생략, 도착역 깨우미 서비스, 차내지 『레일로드』 비치, 어린이 여행 도우미 서비스 등도 폐지되는 등 KTX의 등장은 새마을호의 차내 서비스에도 많은 변화를 수반하였다. 2006년에는 퇴역 예정인 유휴 차량 등을 KTX 연계용으로 단거리 지선에 투입하는 실험을 서울-도라산 구간에서 시작하여, 진해-대구 구간에서도 운용하였으나 차령 초과로 폐지되었다.

2013년부터 후속 차량인 210 000호대 전동차가 반입되었으며, 2014년 5월부터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하는 ITX-새마을로 운행을 개시하였다. 2016년부터는 장항선을 제외한 전철화 구간의 정기 새마을호가 모두 ITX-새마을로 대체되었으며, 2018년 4월 30일 하행 새마을호 제1159열차와 상행 제1160열차를 마지막으로 새마을호의 운행이 종료되었다. 퇴역이 이루어지는 시점부터 일부 새마을호 일반실 차량이 무궁화호 특실 사양으로 개조되어 중앙선 무궁화호에 편성되어 운행하였다.

새마을호의 등장으로, 대한민국에서는 “특급형 열차는 편안한 좌석과 안정된 승차감을 제공해야 한다”는 일종의 선입견이 세워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