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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농담학회 전서
야옹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8일 (목) 14:1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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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Anchovy)는 멸치과의 소형 어류이다.

한국에서는 말려 가루낸 것과 액젓을 조미료로 쓰기도 하고, 볶아서 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보통 크기에 따라 큰 놈은 국물용의 다시멸치, 중간 크기는 머리와 내장을 빼고 먹을 수 있는 중멸치, 볶아서나 먹을 수 있는 아주 잔 멸치는 지리멸(세멸) 등으로 나누어 판다. 살아있는 멸치를 멸치회로 먹기도 하지만, 멸치가 성질이 급해 잡으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쉬이 죽어 흔하지 않다.

연근해에서 많이 잡히며, 특히 남해안이 멸치잡이로 유명하다. 경상남도 통영, 거제, 마산이 멸치잡이로 유명하다. 멸치잡이는 대여섯척으로 구성된 선단이 일본에서 전래된 권현망을 이용하여 잡은 자리에서 바로 쪄낸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멸치권현망수협(구 기선권현망수협)이 있으며, 멸치를 판매하기도 한다. 전통 방식으로 잡은 멸치는 죽방멸치라 부르며, 손이 많이 가는 대신 멸치에 흠집이 없으며 고가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