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대학교 개교 제10주년 및 전서 개설 제8주년 - 내년에도 만나요~ 제발~
이제는 평창입니다

도이치 그라모폰

농담학회 전서
야옹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20일 (월) 20:19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e)은 독일서양 고전 음악 전문 음반사이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자회사.

1898년에 독일계 미국인 에밀 베를리너가 자신의 사업체인 『베를린 그라모폰』의 독일 자회사로서 설립하였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미국 본사와의 관계는 끊어지고, 1941년에는 지멘스가 인수한다. 1949년부터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재의 황금빛 튤립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초의 CD 음반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지휘로 내놓은 것도 도이치 그라모폰이다.

신예 연주자의 연주를 꾸준히 소개함은 물론, 회사의 방대한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복각 전문의 「DG Originals」 및 고음악 전문의「Archiv」,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연주를 소개하는 「DG 2CD」도 속속 내어놓고 있다. 오리지널스 시리즈는 중가 가격대에서 LP 및 초창기 CD 시대의 소위 명연들을 리마스터링 기술인 OBIP를 적용하여 깔끔한 소리를 재현하고, 원판과 동일한 앨범 커버에 CD 표면은 LP를 연상시키는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발매될 때마다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한정으로 안동림의 『이 한장의 명반』 소개반을 복각해서 저렴한 가격에 발매하기도 한다.

주요 지휘자로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칼 뵘,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구스타포 두다멜 등이 있다. 한국인으로는 정명훈서울시향이 전속 계약하여 음반을 낸 적이 있으며,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외에도 수많은 거장들이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 하나쯤은 내는 것이 보통이므로, 음악 입문자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레이블이기도 하다.